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세우는 것은 식단이나 목표 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줄일지, 어느 정도까지 참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이 기준들은 점점 흔들립니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세운 기준이,
직장인의 하루를 견디기 위한 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직장인의 다이어트는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는지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기준은 의지를 대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의지는 항상 같은 강도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업무가 많아질수록, 일정이 꼬일수록, 피로가 누적될수록
의지는 가장 먼저 소모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결심이 아니라,
의지가 약해진 상태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기준입니다.
- 항상 지켜야 하는 기준
- 실패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준
- 하루라도 어기면 의미가 없어지는 기준
이 기준들은 직장인의 현실과 잘 맞지 않습니다.
기준은 의지를 요구하는 장치가 아니라,
의지가 약해졌을 때도 버텨 주는 장치여야 합니다.
직장인의 하루는 예외로 가득합니다
직장인의 하루는 계획대로 흘러가는 날보다
계획이 깨지는 날이 더 많습니다.
- 회의가 길어지고
- 식사 시간이 밀리고
- 예상치 못한 업무가 추가됩니다
이 상황에서 다이어트 기준이
“항상”, “절대”, “무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 기준은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다이어트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은
대개 기준이 약해서가 아니라,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행동보다 상태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기준은 보통 행동에 맞춰 세워집니다.
- 무엇을 먹지 말 것인지
- 언제까지 참을 것인지
- 어느 정도까지 제한할 것인지
하지만 직장인의 다이어트에서는
행동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행동이 내려지는 상태입니다.
-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
- 긴장이 풀리지 않은 상태
- 하루가 끝났다는 감각이 없는 상태
이 상태에서는 어떤 기준도 쉽게 무너집니다.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기준이 잘못되었기보다,
기준이 적용되는 상태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포함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많은 다이어트 기준은 실패를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직장인의 다이어트에서는
실패를 배제한 기준보다,
실패를 포함하는 기준이 더 현실적입니다.
- 완벽하게 지키는 날보다
- 크게 무너지지 않는 날
-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준
이런 기준이 있을 때
다이어트는 중단이 아니라,
흐름으로 유지됩니다.
기준이 바뀌면 판단도 바뀝니다
다이어트 기준이 명확해지면
매번 선택 앞에서 고민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무엇을 먹을지보다,
지금 이 상태에서 어떤 선택이 가능한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이때 다이어트는
참고 견디는 문제가 아니라,
상태를 관리하는 문제가 됩니다.
기준은 선택을 제한하는 장치가 아니라,
선택을 단순하게 만드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직장인 다이어트 기준은
강한 의지를 요구하는 규칙이 아닙니다.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기준입니다.
다이어트 기준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떤 상태에서도 유지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 기준을 갖는 순간,
다이어트는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 가능한 흐름의 문제가 됩니다.